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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굿뉴스의료봉사회, 10년째 아프리카 의료봉사 펼쳐

행정자치부 및 아산재단 지원사업 선정으로 공익활동 영역 넓혀

작성일 : 2017-08-17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10년째 아프리카 대륙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굿뉴스의료봉사회(Goodnews Medical Volunteers, 이사장 전홍준)가 올해에도 가나, 토고,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4개국에 50여명의 한국 의료인 및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굿뉴스의료봉사회는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열악한 환경과 진료비에 대한 부담으로 기초보건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 약 7,0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케냐 의료봉사는 행정자치부에서 시행한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지에서 수술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발굴하고 한국으로 초청, 무료수술 및 치료를 지원한다.

케냐 의료봉사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채병도 외과 전문의(부산대동병원)와 키쿠유병원 및 케냐 현지 방송국이 협력해 이번 의료봉사 기간 동안 초청환자를 발굴하고,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치료가 진행될 예정이다.

버나드 무이아 케냐 나이로비 보건장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굿뉴스의료봉사회의 진료현장을 방문해 감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채병도 외과 전문의, 김종영 치과의사와 굿뉴스의료봉사회 앞으로 감사상을 수여하며 케냐를 위한 이들의 희생과 봉사정신에 감사하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우간다 수자원 장관으로부터 모코노 지방 의료봉사를 요청 받았던 굿뉴스의료봉사회는 참가자와 현지자원봉사자들을 이끌고 모코노 지방의 빈민촌 주민들을 진료했으며, 이러한 활동에 대해 우간다 수자원 장관이 감사장을 전달했다.


우간다 수자원 장관이 직접 모코노 의료봉사 현장에 직접 만든 음식과 함께 의료봉사 현장을 방문해 격려했다.

우간다 의료봉사에서는 우간다의 국립대인 마케레레대학교의 도움으로 현지 의사와 의과계열로 이뤄진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가했으며, 현지 제약회사의 의약품 후원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나눠줬다.

가나, 토고 의료봉사팀에 참가한 의료봉사단 중 특히 매년 아프리카 의료봉사에 참가하고 있는 산부인과 김소은 원장(김포여성병원) 및 치과 안병주 원장(빛난별치과), 배구한 안경사(크라운안경)가 직접 참가해 아프리카에서 접하기 어려운 산부인과, 치과 진료와 안경을 무료 지원했다.

또한 가나, 토고 의료봉사팀에는 베냉, 태국, 일본 의료진이 참가했으며 출국 전 베냉 새나라 메디컬센터를 방문,현지 병원의 의료시설 점검과 의료 보건 교류를 통한 향후 발전 가능성을 타진했다.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스임플란트, 스카이덴트, 일양약품, 영진약품, 테라젠이텍스. 베리콤, 휴온스, 코오롱제약, CJ헬스케어, 대원제약, 동국제약, 유니메드제약, 태준제약, 대우제약, 이연제약, 엘앤디코리아, 경남제약, 부광약품, 동부약품 등이 굿뉴스의료봉사회에 의약품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뜻깊은 일에 함께했다.

한편 굿뉴스의료봉사회는 외교부 산하 비영리민간단체로 2008년부터 매년 아프리카, 중남미, 남태평양 등 열악한 의료 환경에 놓인 지구촌 이웃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개발협력사업을 위해 보건, 교육 지역개발 분야로 활동영역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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