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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가나 의료 봉사단을 만나다!

작성일 : 2012-02-08





8 11일 오후에 도착한 40명의 서부 아프리카 의료 봉사단은 어제에 이어 의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 제약회사의 후원을 통한 의약품으로 환자들은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의료봉사단은 지난 해 케냐 월드 캠프 기간에 처음으로 활동했는데 반응이 좋아 올해는 아프리카 4개국으로 확대 실시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많은 의료진들이 활동을 희망하여 전문 의사들이 아프리카에 의료 봉사를 왔습니다.


각 진료과마다 오전에만 70여명의 환자들이 몰렸고, 오후에도 100여명 이상의 환자들이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 중에는 먼 곳에서부터 진료를 받기위해 찾아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진료과목은 안과, 치과, 내과, 산부인과 그리고 한의학과로 나뉩니다. 안과에서는 돋보기 안경 1000개를 준비하여 필요한 환자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의사가 검안기를 환자에게 갖다 대면 환자는 눈을 아주 크게 뜨고 진지하게 진료를 받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무료로 주는 안경을 받고 싶어 다시 검사를 해달라고 하기도 하였습니다. 안과 의료진은 백내장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수술을 해주지 못하고 그냥 돌려보내는 것을 너무 안타까워하며 한국으로 데려가 수술을 시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은 아프리카사람들은 처음 보는 침술에도 놀라지 않고 스스로 치료부위를 보이며 한국 사람보다 더 침착했습니다.






또한 산부인과에서는 산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유수유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20여명의 산모들은 처음 듣는 교육에 진지하게 귀를 귀울였습니다.


의사들은 진료만 할 뿐아니라 환자들과 대화도 나누면서 진료분위기를 따뜻하게 이끌어 나갔습니다.

아프리카를 처음으로 방문한 봉사자들은 순수하고 솔직한 아프리카 사람들의 마음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의료 봉사단은 빡빡한 일정에도 환자들을 따뜻하게 대해주며 내년에도 다시 봉사를 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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