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토) - 3월 15일 (일) 코트디부아르의 중부 내륙도시 부아케(Bouake) 부근에 위치한 시골마을 코난크로(Konankro)에서 부룰리궤양 환자들을 위한 무료진료 및 현장방문이 실시되었다.
이 마을은 굿뉴스의료봉사회가 3년 전인 2012년부터 부룰리궤양 퇴치를 위해 무료진료 및 현지 의료진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관리하고 있는 곳이다.
황효정 팀장(한의사, 운화한의원)을 비롯해 8명의 한국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고, 이전부터 협력해왔던 현지 의료진 및 부아케 국립대학 의과대학생 16명이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새로운 환자들을 진료하는 한편, 그 동안 치료해왔던 환자들의 경과를 살펴보고 앞으로 더 효과적인 활동을 논의하기 위한 부룰리궤양 퇴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2012년부터 현지 의료진 및 의과대학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하여 부룰리궤양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2012년 43명의 환자, 2013년 70여명의 환자를 치료하고 관리하였고, 이번 무료진료 및 현장방문을 통해 120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호전된 경과를 살펴보았다.
이번 무료진료 및 현장방문을 통해서 코트디부아르 보건부와 의료기관 및 현지의료진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부룰리궤양에 대한 치료역량을 강화하고 보건소 건립과 운영에 대한 구상도 함께 논의하였다. 이번 활동은 향후 민-관-학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부룰리궤양 퇴치 프로젝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