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4-12-15
3일간의 의료봉사일정을 마치고, 공공외교팀은 Nausori의 Verata마을로 향했다. 피지는 마을단위의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데, 마침 방학을 맞이한 60여명의 마을 어린이들을 불러 모았다.
먼저 '손씻기 교육'을 진행했다. '손의 하루'라는 짧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림자료를 이용해 보이지 않는 손의 세균에 대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였다.
다음으로 '구강보건 교육'이 이어졌다. 치위생사로 일하고 있는 단원이 올바른 잇솔질 시범을 보이고, 덴티폼을 이용해 아이들도 참여하도록 했다. 교육후에는 후원받은 치약칫솔셋트를 전달하였다.
이어서 한국문화알리기 시간을 가졌다. 한복입기 체험, 한복접기 등을 통해서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옷인 한복에 대하여 알릴 수 있었다.
이날 공공외교활동의 주 대상이었던 아이들을 위해 페이스패인팅도 진행하였다. 얼굴에 귀여운 그림을 그려주면서, 한국에서 간 공공외교팀원들과 피지 아이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피지 아이들을 위한 여러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동안, 한쪽에서는 마을 도서관에 '벽화 그리기'가 진행되었다.
한국과 피지의 어린아이를 상징하는 벽화를 보며, 자라나는 피지 아이들이 한국을 기억하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한국교육문화진흥원에서 후원해준 독도필통을 아이들에게 전달하였다. 섬나라 피지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에 대하여 알릴 수 있었다.
* 이번 [2014 GMV 피지 의료봉사 'Healing Together']프로젝트는 외교부의 '국민모두 공공외교관' 사업에 선정되어 외교부의 후원을 받고 진행되었다. 외교부는 '국민외교시대'를 맞이하여, 국민이 공공외교의 주체로 직접 참여하여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특색있고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