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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 의사 (광주아이퍼스트아동병원. 원장 )- 2010 케냐 의료봉사 참석 후기

작성일 : 2012-02-07



의료봉사 활동영상 촬영 질의응답지

Dr. 박종 선생님

Q. 케냐 의료봉사활동에서 전복사고가 있었다는데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는지요?

A. (예상답변) 버스전복사고가 있었는데 극한 상황이었지만 봉사단원들 모두 유쾌한 상황으로 받아들이며 모두들 긍정적으로 이겨냈어요.

Q. 의료봉사 체험수기를 간단히 이야기해주세요.

A. (예상답변)‘온가족이 함께한 의미’ ‘내게 의료봉사란 이런 의미였다’ ‘-배웠다, 느꼈다'

Q. ‘의료봉사란 ○○이다’ 뭐라고 생각하세요?

A. 행복, 가족, 열정, 잡일 등등

아프리카를 다녀오기 전과 후 다른점

아프리카하면 일단 텔레비전에서 많이 봐온 미디어에 의한것들 책들 , 직접적인 경험을 해서 유쾌한 경험이었는데 아프리카 하면 축복받은 자연의 것들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가본 환경은 개발되지 않은 곳에서 자연과의 전쟁을 벌이는 그런 장소로 생각되고 상당히 먼지가 많다거나 식수가 마땅치 않다거나 건강을 축복받은 자연의 곳이 아니라 오히려 상당히 힘든곳 자연과 전쟁을 벌이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의료진 가족이 의료봉사로 아프리카를 다녀오신 후 의사로서 드는 마음?

의사로서 느끼는 소명같은게 있어서 가족들과 같이 의료봉사를 다녀왔는데 가족들과 함께 간다는 자체가 상당히 행복한 경험이었고 반대로 일반사람들의 생활양식을 정확히 볼 수는 없었습니다만은 애들이 아파도 엄마가 밖에 나가서 일을 해야되고 애들이 방치 되고 애들이 이상한 것을 먹는달지 가족의 문화가 상당히 형성이 되어있지 않고 엄마 아빠 이렇게 할 수 잇다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문화체험이었습니다. 특히 의사 입장으로서의 아프리카를 본다면 의료 환경이 빨리 개척이 되고 개발이 되지 않으면 많은 사람의 평균 수명이랄지 영유아 사망률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아프리카의 미래는 없다고 할정도로 척박한 의료환경을 보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버스 전복 사고인데요, 세시간 정도를 나이로비에서 출발해서 의료봉사를 떠났는데요 마을에서 의료봉사를 끝나고 떠나올 때 전복이 되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어야 하는데 극적으로 부상이나 사망한 사람이 한명도 없이 무사히 귀환을 하게 돼서 처음에는 무서운 기억이엇지만 나중에는 유쾌한 기억이 되어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제 아들이 타고 있어서 아들과 아빠의 가족의 정도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두 환자인데요

한 환자는 쌍둥이를 밴 엄마였는데 임신사실을 9개월이 되고도 몰랐습니다. 금방 애기가 나올 것 같은데 주위에서는 밥을 많이 먹어서 살이 쪘다고 특히 두명이 움직이고 발로 차고 그랬으면 상당히 통증이 심했을텐데 단순 복통이라고 생각하고,, 초음파를 처음해보고 너무 기뻐하는 엄마가 있었고 그 다음날 본 엄마는 배가 너무 아파서 복통으로 계속 알고 있다가 의료진들이 유산된걸 발견하고 상당히 낙담을 하고 간 그런 케이스가 상당히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

여러 가지 환경적인 더위랄지 먼지랄지 이런것들이겠지만 의료 진찰도구랄지 장비 이런것들이 가지고 가기 너무 힘든부분이었고 특히 기본적인 엑스레이가 구성이 되지 않기대문에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물이 안맞는다든지 식사가 안맞지는 않았지만 이동시간이 너무 길지 않았나 이동 기간이 버스랄지 쾌적하게 이동한 시간하고 아무래도 아프리카 자체의 특성을 감안을 해야겠죠?

월드캠프 참석소감?

월드캠프 사람들의 눈빛이 살아있는 게 참 마음에 들어있었습니다. 마지못해서 참갓하는게 아니고 적극적인 사고방식과 행동으로 뭔가 이루어내겠다고 하는 그런 눈빛에서

아! 이 월드캠프의 목적이 어떤것이든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또 그 열정과 그런 행동들이 아프리카의 개발과 맥락을 협력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견학을 통해 보고 아프리카의 미래가 결코 불투명하지 않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망설이고 있는 의사들에게?

의료봉사라는 것 자체가 일상적인 진료상황에서 탈피해서 일탈 비슷한 양상으로 사실 의료봉사를 많이 나갑니다. 그러면서 여행도 즐기고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여러 가지 감정이 종합되서 가는건데요.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 것은 저희들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아프리카 의료 개발이랄지 의료 시스템에 확고화랄지 이런 것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저희들이 뿌린 씨앗들이 가볍게 밀알에 불과 할것이지만 앞으로 10년이나 20년 후에 아프리카의 의료 체계과 정비가 된다면 저희들이 의료봉사를 했던 행동들이 열매를 맺어서 된다고 생각하고 저희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아프리카 의료개발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의료봉사는 열정입니다. 열과 정이 있어야 하며 열은 FEVER 마음속에 열이 붙어야하고 상대방에 정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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